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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전북교총 제33대 회장 이기종 군산나운초 교장 인터뷰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제33대 회장으로 이기종 군산 나운초 교장이 당선됐다. 회원복지 개선을 위해 출마한 이 교장은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내년 말까지 1년간 전북교총을 이끌 이 회장의 소감과 함께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 당선 소감 한 말씀

“‘회원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다. 매달 회원들에게 회비를 걷는데 이들에게 돌아가는 복지 혜택은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 이것이 교총 회장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다른 기관과 MOU를 체결해서 최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다.”
 

- 교권 회복 위해 어떤 지원을 할 계획인가

“이번에 교권 3법(교원지위법, 아동복지법, 학교폭력예방법)이 통과되면서 교권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교총은 이를 기반으로 현직교사들이 전담 변호사와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변호사 지원 시스템이 홍보가 잘 안 되서 교권침해 문제가 발생하면 여전히 혼자서 해결하려는 교사들이 많았다. 또 교육활동을 하다가 학부모, 학생간 오해로 인해 신상에 피해가 가는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법 통과와 함께 전북교총의 14개 시군 학교폭력전담 및 교권 변호사 배치로 여러 문제점이 개선될 것이라 본다. 또한 사후관리를 위해 교사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지원도 할 계획이다.”
 

- 전북의 학교폭력 문제는 어떻게 보나

“학교폭력 문제는 법으로 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접근 방법부터 중요하다.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학교폭력은 시간의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 한 번 괴롭혀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여러번 사건들이 반복되다가 피해를 본 학생들이 표출하게 되면서 드러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내성적인 학생들은 혼자 끙끙 앓다가 예상치 못한 사태로 번지기도 한다.

학폭 문제는 점점 학년이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에 학폭 문제 발생 시 중한 사안의 경우 교육청으로 이관해 처리하도록 됐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 교사 입장에서는 학폭이 생기면 부담감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문제의 본질은 흐려진 채 학생, 학부모와 교사 간 사이가 나빠지는 부작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무조건 법으로 해결하려는 잘못된 접근방식이 이뤄져 왔다. 이번에 학폭법 개정으로 경미한 사안은 학교장 재량으로 매뉴얼대로 오픈된 상태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중대한 사안은 각 교육지원청이 처리하는 만큼 처리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 학급당 학생 수 감소 필요성 있나

“전북의 경우 학생 수가 많은 편이고, 사회가 변하고 세대도 변했다. 때문에 학급당 학생 수 조정은 필요하다. 한 반에 20명 이하로 조정해야 담임교사가 각 반의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다. 요즘에는 애들마다 특성이 다양하다보니 한 명 한 명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교사는 학생 개개인과 수시로 소통하고 인성교육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학급당 학생 수를 줄임으로써 교사는 부족해지고, 임시방편으로 강사나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전북만의 문제가 아니고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한국교총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한목소리를 내 교육부와 교섭사항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 교장공모제는 어떻게 보시나

“교장공모제는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예전에는 시험제도가 없어지고 자격을 받기 위한 요건들이 있었다. 현직에는 승진점수 등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이 굉장히 많다. 교장이 되기 위해 점수를 따고 교육경력을 쌓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교육을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외길로 가는 참다운 스승들이 있다.

공모제는 이러한 열정적인 교사들이 교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주고 자신의 철학으로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제도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실제 교장공모제를 하면 지원자가 많이 없는 것을 보면 여전히 선후배 간 관계 등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러한 좋은 제도의 취지를 잘 살리려면 교사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 공약에서 교원 명칭과 임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사들이 자격연수를 받은 뒤 교감 자격을 받게 되면 일종의 승진개념이기 때문에 호봉을 높여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또 대학에서는 총장, 부총장, 일반 회사에서는 사장, 부사장이 있다. 그런데 여전히 교직 사회에서는 교장, 교감으로 서열화돼 있다. 우리도 교감의 위상을 높여주자는 차원에서 부교장으로 바꿔나갈 생각이다.”


- 전북도교육청과 어떤 관계를 맺을 계획인지

“전북 교육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함께 소통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갈 것이다. 어른들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들도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전북도교육청과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북교육 발전의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주 소통할 생각이다.”


- 앞으로 계획은

“9월 1일자로 송북초등학교로 옮기는 데 전주에서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교총 회원들의 눈과 귀가 되어 활동해나갈 생각이다. 공약으로 제시한 것들을 실현함으로써 회원들의 복지 개선에 힘쓰고,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필> 이기종 신임 회장은 완주군 교총 이사, 완주 교원정보연구회 회장, 완주 교원 배구동호회 회장을 맡았으며 군산 나운초등학교 분회장, 세계 신지식인인증 전북지회 부회장, 전북 적십자사 RCY 명예단장 부회장,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전주시 유도회 및 한국 나비골프 이사, 라온 봉사단 후원인, 나·비·채 봉사단 재무처장, 동산동·생활안전협의회 총무처장, 자치분권 포럼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혜지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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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FTA   전북교총   2019년 08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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