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보도자료

교총, 경기교육청의 역사유튜버 초청 강연 취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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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교총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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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경기교육청의 역사유튜버 초청 강연 취소 요청

“교육현장 우려 고려해 연사 선정에 신중 기해야…”

‘역사교육의 중요성’강연 주제, 편향성·정파적 발언 이력으로 의미 퇴색

북한 미화 웹툰 전례에도 또 검증 부실 우려, 역사교육·관련 사업 근본 점검 필요

학생 참여 교육청 공식 강연, 역사적 정확성·교육적 적절성 우선해

연사 선정하고 검증 책임 다해야…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논의 부정 영향 우려, 교육내용의 중립성에 대한 신뢰 지켜야…

강주호 회장, “학생의 배움에 도움이 되고 교육공동체가 신뢰할 수 있는 강연 진행해야”

 

1.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는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8일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 초청 강연과 관련해 “교육청이 주관하는 강연은 연사의 전문성과 함께 강연 내용의 교육적 적절성, 역사적 정확성, 정치적 중립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해당 강연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교육현장의 우려를 고려해 이번 강연을 취소하고, 연사 선정과 강연 내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 황 소장은 과거 6·25전쟁을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으며, 이후 북한의 남침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당시 미국의 정책적 책임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는 역사적 사실은 학생들에게 분명히 전달돼야 한다”며 “전쟁의 배경과 국제정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전쟁을 일으킨 주체와 책임에 대한 혼동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 교총은 “역사적 쟁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소개하더라도 확인된 사실과 개인의 견해를 구분하고, 학생들이 근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4.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11월 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에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으로 초등학생들이 “북한 부럽다, 진짜 북한 가고싶다!, 나두나두, (북한) 갈 사람 손들어!”라는 등의 대사를 하는 웹툰을 게시했다가 북한 미화 논란이 일자 삭제하고, 사전 검토가 미흡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5. 교총은 “이번 특강의 주제는 정치적 사안이 아닌 역사교육의 중요성이므로 강사를 교체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강연을 강행하겠다는 경기도교육의 고수 입장에 대해 교총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역사적 사실과 공정성에 달려 있다”라며 “강사가 편향성·정파적 발언 이력이 논란되어 ‘역사교육 중요성’주제는 이미 퇴색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 교총은 이어서 “만약 반대로 다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킨 역사학자나 인사를 이번 강연에 초청했다가 논란이 되었다면 경기도교육청은 같은 논리로 강연을 강행했겠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한다”고 거듭 재고를 촉구했다.

 

7. 교총은 “이번 논란이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 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를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내용의 정치적 중립성은 확고하게 보장된다는 국민적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역사 왜곡 논란이 있는 인사의 초청 강연을 강행한다면, 교육당국 스스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자초하고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에 대한 국민적 불신까지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8.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6.25 전쟁을 미국이 일으켰다고 하는 등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된 인물을 강연자로 초청한 데 대해 교원과 학부모는 물론 국민적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기도교육청이 초청 강연을 강행한다면, 특정 정치적 입장에 편향된 행정을 펼친다는 국민적 비판과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9. 이어서 강 회장은 “교육청은 구성원 간 갈등·민원을 초래하고, 그 부담이 학교 현장에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엄중히 인식하여 해당 강연은 즉각 취소하고, 향후 누구를 초청하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학생의 배움에 도움이 되고 교육공동체가 신뢰할 수 있는 강연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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