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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북교육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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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교총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9-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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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민주진보 교육정책으로 전북교육 혁신 방안 모색
도덕성 붕괴·학력저하·교권추락 등
전북교육 현안 진단하고 100년 미래교육 발전방향 논의

1. 전북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교육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제4회 전북교육포럼'이 9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 ‘도덕성 붕괴, 학력 저하, 교권 추락, 전북교육,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 전북교사노동조합, 좋은교육시민연대, 전국학력신장협의회, 전북학생의원총연합회, 전북교육클린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3. 김희수 전북교육포럼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전북교육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진정한 교육개혁을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전북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 이어 정동영 통일부장관(전주병 국회의원), 강경숙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 이경한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황호진 前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축사를 했다.

5. 안민석(前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회 위원장)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세 가지 핵심 주제가 다뤄졌다.


6.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표절, 교육자의 정직과 신뢰성 훼손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회장은 표절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타인의 지적 재산을 침해하는 명백한 도덕적 침해라고 지적하며, 교육자의 표절이 학생들에게 정의와 공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례를 통해 교육 리더의 도덕성 문제가 교육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위기를 보여준다며, 현장성과 윤리를 중심으로 한 교육 리더십 검증 기준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도 정치 기본권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제약 문제를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교사 정치기본권 제약이 교육의 역할을 제한하고 교육정책 개선을 저해한다고 진단하며, OECD 37개 가입국 중 교원의 정당 가입과 활동을 금지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과시간 외 정치적 의사표현 허용, 정당 가입 허용, 교육감 선거 휴직 출마 허용 등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8.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전북교육, 왜 늘 교문밖에서만 리더를 찾았는가’라는 주제로 교육현장 중심의 리더십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민선 교육감 제도 도입 이후 혁신 담론이 제기됐지만, 현장 경험 없는 대학교수 출신 교육감들의 한계로 실질적 변화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육 리더는 교실에서 출발해야 하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교육의 진정성을 실천해온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9.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정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정수경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정성윤 전주교대·전북대 겸임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 내용에 대한 다각도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각 토론자들은 전북교육 현안에 대한 현실적 진단과 함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했으며, 발표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10. 포럼 주최측은 “교육자의 윤리성 회복,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교육현장 중심의 리더십 발굴 등 오늘 제기된 핵심 과제들이 진짜민주진보 정신에 기반한 전북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본질 회복과 현장 중심의 개혁을 통해 전북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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