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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앙] "이재명 정부, 교사보수 현실화-늘봄학교 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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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교총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6-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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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원단체-노조 성명발표
교권보호-학교안전확보 제시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전북의 교육단체와 노조들은 각각 성명서를 통해 새 정부에 메시지를 던졌다.

먼저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는 리터러시 체계 구축, 1급 AI 전문교사 양성, 심리돌봄형 체육, 특수교육 체제 정비, 4세 고시 근절 등의 공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1일 2담임제, 교과 책임제 등은 협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들은 교권 보호와 악성 민원 대응 체계 정비, 교사의 교육 전념 여건 마련, 학교 안전 확보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교감공모제 신설과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일반학교 확대,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법제화, 교사 보수 현실화, 초등교사 수업시수 주당 20시간 이하 기준 마련 등 ‘10대 교육정책’을 이재명 정부에 제안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이하 전교조 전북지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고교학점제, 교사정원감축, 유보통합, 늘봄학교, 고교 무상교육비 삭감 등 이전 정부의 정책이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도입됐다며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눈에 띄는 점은 도내 교육단체 모두 교사의 정치 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는 점이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채 교육정책을 수용하는 데 머물러야 했다”며 교육현장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려면 정치적 표현과 참여의 자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북교총은 “교사들이 더 이상 ‘정치적 금치산자’로 취급받아서는 안 된다”며 교실 밖에서의 정치적 자유는 철저히 보장하되, 학교에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자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출처 : 전북중앙(http://www.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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