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이하 전북교총)가 군산 한 초등학교 A교사의 49재 추모 행사에 동참하며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19일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산교육지원청에서 군산 한 초교 A교사의 49재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전북교총은 이날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하며 유가족과 동료 교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기종 회장은 “선생님들이 너무나 많은 비본질적 행정업무 처리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해당 학교는 도서지역 3학급으로 복식학급으로 운영되며 소규모 학교로 정교사 3명과 복식해소강사 2명이 근무하고 있기에 선생님들이 나눠 짊어질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이러한 현실이 개선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교사는 지난달 1일 오전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수인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