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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외할아버지-아버지에 이어 초등학교 교사로 돌아와… 가족들께 감사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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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교총 댓글 0건 조회 929회 작성일 22-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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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代) 교육가족 교육명가상에 완주 봉동초 백승주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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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상을 받으면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많이 생각납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제41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전북교총의 교육명가상을 수상한 완주 봉동초등학교 백승주(43) 상담 교사는 12일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를 가장 먼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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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조부 고 민영한 정읍 소성초 교장, 부친 백원재 정읍동초 교감, 완주 봉동초 백승주 교사

백 씨의 외조부인 고 민영한 교장은 정읍 소성초의 교장으로 44년간 근속했으며, 부친인 백원재 정읍동초 교감은 40년간 교편을 잡았다. 또한, 여동생인 백승혜 씨 역시 완주군 내 중등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백 씨에게 교사는 처음부터 매력적인 직업은 아니었다. 가족들이 교육자 집안인 만큼, 선생님들 앞에서 착하고 조용한 학생으로 지냈고, 전주대학교 사범대 가정교육학과를 전공하면서도 교생 실습에서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느꼈다.

 그러나 백 씨는 한양대에서 진로와 인생을 고민하는 대학생들과 상담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학창 시절에 성향과 흥미를 탐색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해, 꿈을 키우고 필요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면 이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다시금 교단으로 향했다.

 이어 그는 전남영암교육지원청 Wee센터 실장, 중학교 상담교사로 생활하던 중, 전북으로 시도 교류가 어려워 2018년 임용고시를 다시 치르고 완주에 왔다.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초등학교로 돌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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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교사 유년시절 전체 가족사진

백 씨는 “어린 시절 방학이면 8남매인 외가 식구들이 모여 체험학습 가듯이 야외로 나가 외할아버지의 사회로 운동회·장기 자랑시간을 가졌다”라며 “외삼촌, 이모부도 교직에 있기 때문에 교육자 집안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았다. 저에게 학교라는 곳은 익숙하고 친근했던 느낌”이라고 추억을 전했다.

 외조부에 대한 추억에 대해 “곧 다가오는 외할아버지의 30주년 기일에, 저희 외할머니와 가족들에게 이번 수상으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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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씨 가족사진

이어 그녀는 “상담교사로 아이들의 이야기와 아픔을 들으며, 아이들이 타고난 기질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느꼈다”며 “흔히들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상담을 받게 하는데, 상담은 해결이 아니라 예방이자 치유며, 담임선생님과 학부모님의 소통이 함께해야 아이들의 심리 회복이 빨라진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승주 씨는 “스승의날을 맞아 앞으로도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도와주고, 잘 돌보고 싶다. 지속적으로 연수를 가지며 제가 있는 곳에서부터 차근차근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며 올 한해 포부를 전했다.

 이휘빈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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