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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전주 팔복동 SRF 소각장 반경 2.5km 이내 초중고 23개 학교"…전북교총,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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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교총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24-09-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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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유해 영향권 2.5km이내 23개 학교, 학생 약 1만4000명 노출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전주시 팔복동 고형폐기물(SRF·Solid Recovered Fuel) 소각장 건설에 대해 교원단체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는 입장문을 통해 "(SRF)소각장 주변에는 다수의 초·중·고 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건강에 미칠 악영향이 크다. 특히 다이옥신,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학생들의 호흡기 건강과 학습 환경을 위협할 수 있어 소각장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건강 문제 발생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소각장 유해물질 1차 영향권인 반경 2.5km 내에는 송원초를 포함해 12개의 초등학교 학생 7099명, 전주화정중 등 6개의 중학교 학생 3354명, 전라고 등 5개의 고등학교 학생 3923명이 재학 중이다.

오준영 회장은 “SRF 소각장은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발생시켜 전주 시민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이라며, “전주시는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오염물질과 미세먼지의 배출이 어려운 만큼 영향권 내 학교의 교육 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전북교총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와 울산 등에서 주민 건강 문제가 발생했음을 기억하고, 전주시와 정부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SRF 소각장은 폐기물에서 가연성이 높은 플라스틱, 종이, 목재 등을 재료로 만들어진 고형 연료로, 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열병합발전소로 운영된다. 기존 소각시설에 비해 운영 비용이 낮고,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회수를 동시에 달성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상황에서 SRF 소각시설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수도권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SRF 소각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 나주시의 경우에는 지역난방공사가 열병합발전소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발생 우려와 함께 중금속이나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문제가 제기되면서 전주를 비롯해 경기도 포천, 강원도 원주, 대구 등 곳곳에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 역시 이미 한차례 팔복동 소재 SRF 소각시설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가 법정 다툼이 벌어졌지만, 지난 2020년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었다.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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