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원장 최구식)은 30일 경남 한국선비문화연구원(산청군 사천면 남명로)에서 교원 연수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2.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성교육 및 청렴리더십 교원 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콘텐츠 공동 개발 △양 기관의 연수프로그램 공동 홍보 △기타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3. 교총은 남명(南冥) 조식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연구원과 연수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남명의 애국정신, 교육공동체 정신을 교원들에게 전파하고 실천의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평소 ‘불의를 외면하지 말라’고 가르친 남명 선생은 교육자로서 제자 양성에도 힘써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곽재우, 정인홍, 조종도 등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4. 하윤수 교총회장은 협약식에서 “남명 선생은 조선 중기 성리학의 편협성을 극복하고 민본, 청렴, 실천중시의 사상과 교육으로 구국에 앞장 선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며 “교원 연수 등을 통해 실천과 책임의 가치가 시대정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힌다.

5. 협약식에는 교총에서 하 회장을 비롯해 신윤철 교육과정지원단장, 김재철 종합교육연수원장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는 최구식 원장, 박태갑 사무처장, 김경수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붙  임 : 한국교총-한국선비문화연구원 업무협약서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