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교육지원청에 인사·행정·재정권한 이관해야”

김승환교육감 공약사업 전북교육수련원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 통과 환영

 
  김승환 교육감이 초선 때부터 공약사업으로 추진했던 전북교육수련원(가칭) 건립 안이 지난 1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 부지 매입, 실시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전북교육수련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약은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기간 발표한 실효성 있는 공약이 교육정책으로 이행되길 바라며, 전북교총은 김승환교육감의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에 대해 진심어린 축하와 전북교육수련원 설립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낸다.

 더불어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행정업무 감축을 위한 노력, 공문을 줄이고 학교업무지원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업무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아직 학교 현장에 체감되는 온도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제 출발하는 민선3기 김승환교육감 체제에 기대를 해본다. 

 전북교총(회장 이상덕)은 “민선3기 김승환교육감체제의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지방교육분권시대를 향해 가는 것은 교육부로부터 도교육청이 독립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학교에 자율권을 보장하여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민주적 절차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교육자치 실현의 기본인 시군교육지원청 역할 또한 중요하며, 인사·행정·재정권한 및 감사권 까지 대폭 시군교육지원청에 이관하여 진정한 교육자치의 기틀을 먼저 도교육청이 솔선 실천해야 한다. 또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하여 여러 가지 조례를 만들어 강제하는 것보다 교육 자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의 자율성을 존중하여 자발적으로 학교를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끝.